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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진영, 사랑 앞 결단”…‘착한 여자 부세미’ 거짓 속 진실→마음을 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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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진영, 사랑 앞 결단”…‘착한 여자 부세미’ 거짓 속 진실→마음을 건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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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마을의 맑은 아침, 전여빈이 연기하는 김영란은 굳게 닫힌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의 한복판에 선다. 거짓된 이름 ‘부세미’ 아래에서 시작된 그녀의 계획은 진영이 분한 전동민을 마주하며 작은 흔들림과 함께 균열을 드러내고, 낯선 설렘이 그 공기를 가득 채운다. 스페셜 포스터 속 두 인물의 거리만큼이나 미묘하게 엇갈리는 마음들이, 단단했던 결심을 자꾸만 흔든다.

 

김영란은 막대한 유산과 복수를 한 손에 쥔 채, 본래의 자신을 감추고 무창마을에 녹아든다. 유치원 선생님 부세미로 위장하며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경계심 속에서 숨을 고르던 그녀 앞에, 굳게 닫힌 세계에 갇힌 싱글대디 전동민이 나타난다. 누구도 믿지 않는다는 남자의 냉정함과, 사랑 따위 허락할 수 없다는 ‘로맨스는 없다’라는 김영란의 단호한 선언이 엇갈리며, 밀고 당기는 명백한 긴장감이 전해진다.

“로맨스는 없다 선언”…전여빈·진영, ‘착한 여자 부세미’서 거짓과 경계→새 감정 맞선다 / KT스튜디오지니
“로맨스는 없다 선언”…전여빈·진영, ‘착한 여자 부세미’서 거짓과 경계→새 감정 맞선다 / KT스튜디오지니

스페셜 포스터에는 손끝만큼의 거리 앞에서 망설이는 두 사람과, 쉽게 허락하지 않는 마음을 상징하는 김영란의 몸짓이 고스란히 담겼다.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예고하는 감정선은 말랑한 로맨스를 뛰어넘는 서늘한 설렘, 그리고 진심과 거짓 사이에 세워진 경계에서 천천히 다가가는 용기를 진하게 그려낸다.

 

과거 사랑에 상처 입은 김영란은 닫힌 문 너머로 스며드는 전동민의 진정성에 천천히 흔들린다. 한편, 전동민 또한 상처로 뒤덮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열어가며, 김영란에게 조금씩 가까워진다. 딱딱하게 얼어붙은 두 남녀의 관계는 무창마을을 배경으로 복수와 변화, 신뢰의 실마리를 따라 움직인다.

 

이번 드라마는 한 방을 노리는 경호원 김영란이 인생 리셋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맺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는 범죄와 치정 사이의 경계 위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박유영 감독, 그리고 전여빈,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 문성근 등 화려한 출연진이 참석한 1, 2회 시사회 현장에서는 특별 제작된 사인 포스터 증정과 배우, 팬들의 진심 어린 소통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착한 여자 부세미’는 표면적인 로맨스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를 온전히 믿지 못하는 인물들이 서서히 신뢰를 회복하고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룬다. 팬과 시청자 모두가 두 주인공의 접점이 어디까지 좁혀질지, 마음의 문이 어떻게 열릴지 주목하고 있다.

 

전여빈과 진영이 선보일 섬세한 감정선과 무창마을 특유의 비밀스런 분위기는 오는 9월 29일 밤 10시 채널 ENA에서 첫 방송된다. 드라마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 무료 VOD와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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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진영#착한여자부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