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곡성군 곡성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고
17일 오후 5시 37분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폭우가 쏟아지며, 기상청이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침수와 각종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곡성군 곡성읍 인근에 시간당 50mm를 넘는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도로 위 차량 운행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안전을 강조했다.
![[속보] “곡성군 곡성읍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등 시민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49888149_510016318.webp)
오늘 발송된 긴급 문자에는 곡성군 지역민에게 국민행동요령안내 사이트(cbs062.kma.go.kr)를 참고해, 침수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은 “Heavy rain(강한 비)” 문구와 함께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으나, 곡성군 일대는 추가 강우에 따라 급격한 상황 변화가 예상돼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곡성군과 지방자치단체는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은 하천변, 저지대 순찰과 함께 추가 피해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은 “갑자기 굉음과 함께 빗줄기가 굵어졌다”며, “하천 인근 도로부터 급속히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수량은 단시간 내 도로, 주택, 농경지 침수 등 심각한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곡성군을 포함한 남부지역에 강한 비가 계속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수위 변화와 당국의 공식 안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곡성군 일대 주민들의 안전 조치와 신속한 정보 공유가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