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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키스 엔딩 파문”…은가은·박현호, 무대 뒤 뭉클 고백→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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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키스 엔딩 파문”…은가은·박현호, 무대 뒤 뭉클 고백→대국민 사과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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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한 팀으로 무대에 오른 은가은과 박현호는 '불후의 명곡'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혼의 달콤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두 사람의 에너지로 물든 무대는 마지막 순간, 예상치 못했던 강렬한 키스 엔딩으로 절정에 치달았고, 객석의 숨조차 멎는 듯한 소란과 함께 현장이 들썩였다. 무대를 벗어난 뒤에도 이 장면은 온라인 공간에서 거센 반향을 일으켰다. 달콤함을 넘어 논란으로 번진 그 순간,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의 이름은 하루아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축제 같았던 공연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부에게는 날선 시선과 우려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솔직하게 “난리 났다”고 털어놓으며, 무대에서의 용기 있는 한순간이 생각지도 못한 비판으로 이어진 현실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를 향한 애정 가득한 모습이 오히려 논란이 되자, 박현호는 “많은 분들이 예쁘게 사랑하고 있구나 하고 좋게 봐주실 줄 알았는데 댓글을 보니 뭐하는 짓이냐고 하더라”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키스 퍼포먼스 논란”…은가은·박현호, ‘불후의 명곡’ 무대 뒤 대국민 사과→솔직한 속내
“키스 퍼포먼스 논란”…은가은·박현호, ‘불후의 명곡’ 무대 뒤 대국민 사과→솔직한 속내

MC 김준현의 재치 어린 농담이 잠시 분위기를 누그러트렸지만, 현장에는 여전히 진지함이 감돌았다. 은가은은 토크 코너에서 “앞으로 자제하겠다. 죄송하다”는 한 마디로 무게 있는 사과를 전했다. 부부가 함께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진정성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공연의 열기만큼 솔직한 후일담으로, 이들의 인간적인 고백은 새로운 공감의 파동이 돼 스튜디오에 번졌다.

 

무대를 끝낸 후에도 두 사람은 “악플이 쇄도했다”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앞으로의 무대에는 더욱 신중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은가은은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조심스레 말을 이었고, 박현호 역시 진심 어린 애정과 책임의 마음을 함께 내비쳤다. 두 사람은 무대 위 느낀 설렘과 부담, 그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법을 조금 더 성숙하게 배워가는 과정임을 함께 고백했다. 이 화제의 무대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됐으며, 은가은과 박현호의 뭉클한 진심은 시청자에게 오랜 여운을 남겼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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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박현호#불후의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