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BMF 벨트 마지막 전쟁”…포이리에, 할로웨이 상대 은퇴전→충격과 기대 고조
스포츠

“BMF 벨트 마지막 전쟁”…포이리에, 할로웨이 상대 은퇴전→충격과 기대 고조

김소연 기자
입력

터질 듯 굳은 표정 속에서 각자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더스틴 포이리에와 맥스 할로웨이가 다시 한 번 옥타곤 위에 모인다. 이번 UFC 318의 메인 이벤트는 단순한 타이틀전이 아니라, 두 파이터가 걸어온 시간과 뜨겁게 타오른 열망까지 함께 섞여, 수많은 격투 팬의 심장을 두드린다.

 

이번 경기는 포이리에의 은퇴전이자 BMF 타이틀이 걸린 세 번째 맞대결로,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BMF 챔피언 할로웨이는 지난해 저스틴 게이치를 KO로 쓰러트리며 왕좌에 올랐고, 포이리에는 라이트급에서 22승과 15피니시, 11KO의 기록을 세웠다. 두 선수는 과거 2012년과 2019년 두 번 만나 모두 포이리에가 승리를 챙겼다. 2012년 첫 대결에서는 서브미션, 2019년에는 판정승으로 포이리에가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출처: 티빙
출처: 티빙

특히 포이리에는 “전쟁을 원한다”며 인생 마지막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반면 할로웨이는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되갚기 위한 복수전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13연승을 깬 포이리에에게 반드시 되돌려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이리에는 묵직한 복싱과 연타 능력이 강점이고, 할로웨이는 펀치와 킥을 쉼 없이 섞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스타일과 자존심, 마지막 불꽃까지 겹쳐져 두 파이터의 만남은 올해 UFC 무대에서 가장 치열한 난타전이 될 전망이다.

 

관중과 팬들은 “상남자들의 마지막 전쟁”이라는 수식과 함께 이번 BMF 타이틀전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 거친 손끝과 엉긴 숨결, 모두가 기다린 승자는 7월 20일 오전 11시, tvN과 TVING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포이리에#할로웨이#ufc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