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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유부남즈 폭소”…선 넘은 패밀리 붕따우 여행→공감의 순간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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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유부남즈 폭소”…선 넘은 패밀리 붕따우 여행→공감의 순간 번지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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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로 물든 해변과 푸른 수영장, 그리고 무심한 듯 따뜻한 가족의 눈빛이 한데 모였다. ‘선 넘은 패밀리’에서 안정환이 베트남 패밀리의 여행에 깊이 공감하며 유부남들의 짙은 웃음을 이끌어내는 순간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혜원이 현실적인 아내의 시선으로 릴리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였고, 장난기 가득한 유세윤과 송진우 역시 남편들의 애환을 나눴다. 진솔한 표정과 티 없는 농담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작은 파문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베트남 패밀리 이헌기와 릴리는 호치민 인근 붕따우의 10km에 달하는 해변과 고급스러운 5성급 호텔, SNS 감성을 담은 사진 촬영까지 알찬 일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내를 위해 셔터를 눌러주는 이헌기의 섬세한 모습에 안정환은 “어쩜 나를 보는 거 같냐”는 말로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화기애애해졌다. 이혜원은 아내 릴리의 사진 검수 과정에 “인상 한 번 쓰면 다시 찍겠네”라며 공감의 미소를 보였고, 유세윤과 송진우는 “얼음 대고 찍어야 돼?”라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짧고 진솔한 대화 속에는 남녀 모두의 일상적 공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어쩜 나를 보는 거 같냐”…안정환·베트남 패밀리, ‘선 넘은 패밀리’ 붕따우 여행→유부남즈 폭소 / 채널A
“어쩜 나를 보는 거 같냐”…안정환·베트남 패밀리, ‘선 넘은 패밀리’ 붕따우 여행→유부남즈 폭소 / 채널A

붕따우의 숨은 명소와 지역 맛집, 신선한 해산물 식당 등 현지의 소박한 풍경들이 가족의 발길을 이끌었다. 베트남 패밀리는 1박 2일 동안 가성비 가득한 여행 팁과 지출 명세까지 투명하게 공개했다. 모든 일정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자 안정환은 “이건 최고다,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보였고, 유세윤은 엄지를 치켜드는 모습으로 만족감을 더했다.

 

호치민의 너른 하늘 밑,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같은 의미의 웃음을 주고받았다. 평범한 가족의 순간과 함께 어느새 서로를 닮아간 남편들의 서툰 애틋함이 ‘선 넘은 패밀리’ 속에 잔잔히 흐른다. 붕따우를 무대로 펼쳐진 89회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인 소소한 진심과 일상의 아름다움, 그리고 유쾌한 농담의 힘을 다시 확인시켰다. 이 에피소드는 26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공개됐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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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선넘은패밀리#베트남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