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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황인엽, 운명처럼 얽힌 캐스팅설”…‘그대에게 드림’ 제안→세대의 상처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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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황인엽, 운명처럼 얽힌 캐스팅설”…‘그대에게 드림’ 제안→세대의 상처를 묻는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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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출신 가수이자 배우로 거듭난 혜리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빛나는 성장을 이어간다.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올 한 해 다양한 행보를 보여준 혜리가 새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의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이 소식에 마음을 흔드는 또 다른 주인공, 배우 황인엽이 합류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대중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대에게 드림’은 꿈으로 가득했던 10대를 지나 20대의 좌절, 그리고 평범함에 가까워진 30대의 현실까지. 인생의 굴곡을 온몸으로 맞이한 주인공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의 의미를 되새긴다. 여기에 ‘뷰티 인사이드’,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에서 감각적인 필치를 보여준 정은비 작가가 극본을 맡아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 혜리는 리포터 이재 역을, 황인엽은 꿈을 이룬 영화감독 수빈 역을 각각 제안 받아 작품 속 운명처럼 얽힌 서사의 기점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혜리-황인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혜리-황인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나란히 소속사를 통해 “검토 중”이라는 투명한 입장을 밝힌 두 배우는 각자의 길에서 깊은 존재감을 쌓아왔다. 혜리는 지난 2월, U+tv와 U+모바일tv의 ‘선의의 경쟁’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3년 만의 복귀작으로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적 도전과, 유제이 역으로 보여준 내면의 성장, 그리고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의 영예를 안으며 배우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대에게 드림’은 이처럼 현재의 상처와 지난날의 성장통을 교차하며,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십 대의 순수, 이십 대의 좌절, 삼십 대의 단단해짐을 오롯이 담아낼 두 배우의 만남이 성사될지 안팎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혜리와 황인엽의 출연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그대에게 드림’은 현재 제작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방영 일정과 추가 캐스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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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황인엽#그대에게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