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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치 파티파티뿡빵빵”…신촌 적신 창작의 자유→음악·패션의 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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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치 파티파티뿡빵빵”…신촌 적신 창작의 자유→음악·패션의 밤 탄생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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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의 한밤은 박문치와 하우스오브낭만이 건네는 자유로운 음악과 패션으로 물들었다. 팝업 이벤트 '파티파티뿡빵빵' 속 박문치는 자신의 색채가 분명한 멜로디와 경쾌함으로 공간을 채웠고, 참석한 이들은 무대와 관객 사이에 잔잔하게 흐르는 낭만에 매료됐다. 한정판 컬래버 제품들부터 깜짝 펼쳐진 피날레 무대까지, 박문치의 세련된 감성이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았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U-PLEX에서 하우스오브낭만과 펼쳐진 '파티파티뿡빵빵' 팝업은 패션과 문화, 그리고 음악이 경계를 넘나드는 하나의 파티로 완성됐다. 박문치와 하우스오브낭만이 공동 기획한 아이템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실내화 주머니를 재해석한 토트백, 개성 있는 키링 등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디자인으로 발길을 이끌었다.

“박문치·하우스오브낭만, 음악 넘긴 낭만의 밤”→‘파티파티뿡빵빵’ 팝업서 창작 경계 허물다 / CAM
“박문치·하우스오브낭만, 음악 넘긴 낭만의 밤”→‘파티파티뿡빵빵’ 팝업서 창작 경계 허물다 / CAM

이벤트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 건 다름 아닌 DJ 파티였다. 구영준, 바이슨, 전용현, 타이거디스코가 선보인 다채로운 디제잉에 관객들은 하나가 됐다. 박문치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주와 각 DJ가 만들어낸 곡마다, 조명과 현장 열기가 유려하게 바뀌었다. 밤의 공기는 점점 고조되며, 모두가 자유로운 리듬에 몸을 맡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박문치와 래퍼 최엘비가 함께한 신곡 ‘Put Your Zip Up’의 무대였다. 선공개로 처음 펼쳐진 라이브는 명쾌한 사운드, 유니크한 프로듀싱, 그리고 유쾌한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관객의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박문치는 음악과 패션, 창작의 한계를 과감히 허물며 또 하나의 진화된 예술 세계를 보여줬다.

 

과거 키키, 엔시티 위시, 조유리, 정세운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박문치는 이번 이벤트에서 하우스오브낭만의 브랜드 감성과 물 흐르듯 섞이며 참신한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제시했다. 음악, 낭만, 패션이 삼위일체로 엮인 이 밤은 곧, 박문치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음악과 창작, 낭만이 녹아내린 자유의 공간으로 마무리됐다. 박문치의 음악적 여정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궁금증이 커지는 동시에, ‘파티파티뿡빵빵’ 팝업은 관객 모두에게 색다른 예술적 감동을 안겼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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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치#파티파티뿡빵빵#하우스오브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