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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원·토마스 발탁”…팀 K리그, 뉴캐슬전 명단 재편→대체 선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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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원·토마스 발탁”…팀 K리그, 뉴캐슬전 명단 재편→대체 선발 뜬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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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에 다시 선 얼굴들은 경기 전날에도 훈련장을 지켰다. 부상과 이적으로 생긴 공백은 오히려 새롭고도 도전적인 기회를 낳았다. 변화의 물결 속, 어정원과 토마스의 합류는 팀 K리그 특유의 역동성에 두터운 기대감을 덧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28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명단을 조정하며, 어정원(포항스틸러스)과 토마스(FC안양)가 새롭게 선수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양 선수는 각각 김문환(대전)과 이태석(포항)의 대체 자원으로 낙점받았다.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문환은 최근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이태석은 오스트리아 아우스트리아 빈 이적을 위한 개인 일정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연맹은 K리그 내 활약을 인정받은 선수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줬다.

 

어정원은 빠른 발과 풍부한 활동량으로 측면에서 리그 내내 꾸준한 활기를 선사했다. 현재까지 K리그 110경기 2골 6도움의 성적을 쌓았고,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의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활발한 압박과 공간침투,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함께 합류한 토마스는 FC안양 입단 첫해부터 2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강원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쐐기골을 비롯해, 서울전 결정적 어시스트 등 주요 순간마다 제 역할을 해내며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데뷔를 앞둔 시즌임에도 팀 공격에 적응하는 속도가 돋보인다.

 

이번 팀 K리그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총 22명의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꾸려진다. 명단에는 모따(안양), 세징야(대구), 전진우(전북), 아사니(광주), 이동경(김천)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주축 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팬들은 두 리그의 주축들이 펼칠 특유의 전술 대결, 그 흐름에도 자연스레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7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라운드 위 새로운 도전자들의 합류가 K리그의 잠재력과 매혹을 증명해낼지, 무더운 여름밤 팬들의 시선이 수원의 푸른 잔디 위로 쏠리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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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원#팀k리그#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