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의 진짜 눈빛”…곽튜브·이은지, 극한 근성→밥상 앞 날것의 우정 번졌다
축축하게 젖은 셔츠 아래, 추성훈과 곽준빈, 이은지는 흐르는 땀방울만큼 절실한 눈빛으로 노동의 현장을 뒤덮었다. 뜨거운 햇살처럼 뒤덮는 피로에도, 각자의 어깨 위로 짊어진 무게는 단순한 짐이 아니었다. 한 끼의 의미를 묻는 듯 치열한 하루, 세 사람은 밥값을 위한 도전에 온 마음을 쏟았다.
티저 예고편 속, 추성훈은 ‘작업반장’으로 나서며 직접 중국에서의 극한 직업을 체험했다. 작업복이 온통 땀에 젖을 정도로 진지하게 뛰어든 그의 모습, 무엇보다 책임감 어린 눈빛과 힘 있게 걸어 나가는 발걸음은 삶의 근성 자체였다. 곁에는 이은지와 곽준빈이 함께했다. 이은지는 등에 짐을 지고 묵묵히 계단을 내려가며 이를 악무는 표정으로 의지를 드러냈고, 곽준빈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짐을 들어올리며 특별한 동료애를 나눴다. 함께 흐르는 시간은 검게 탄 피부와 이마 위 땀방울, 그리고 점차 짙어지는 진정성으로 이어졌다.

고단한 몸을 이끌고 마주 앉은 밥상 위, 셋의 어깨에 쌓인 하루가 차분히 내려앉았다. 어렵게 구해낸 한 끼는 차갑고 서늘한 멀미를 달래 주는 위로였다. 평소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소중함과, 직접 번 돈의 결로 빚어진 음식은 소박한 축제처럼 자리했다. 각자의 젓가락질과 미소가 어우러질 때마다, 고단했던 시간은 행여 잠시라도 잊혀지는 듯했다.
여정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은지는 현지에서 처음 배우는 춤으로 낯선 동작에 도전했고, 곽준빈은 예능 감각을 살려 추성훈의 로우킥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서로 다른 빛깔의 세 인물이 함께 겪는 뜨거운 하루 속, 예상 밖의 우정도 피어나기 시작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성장의 기록이다. 세계 각지에서 직접 노동해 밥값을 마련하고, 그 경험 끝에 피어나는 감동과 연결의 순간을 담아낸다. 스스로 땀 흘린 만큼 손에 넣는 밥상, 그리고 이방인으로 부대끼는 하루를 통해 존재의 무게와 소중한 한 끼의 진짜 의미까지 섬세히 잡아낸다.
하루가 저물 무렵, 세 사람의 얼굴에는 오늘이 남긴 흔적이 선명하게 그려졌다. 육체의 피로와 마음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바라보며 번진 미소와 식사 한 번에 이어진 날것의 우정은 진짜 인간의 온기를 전했다. 개성 넘치는 세 출연진이 펼치는 극한 체험과 노동, 그리고 깊어진 우정의 이야기는 오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ENA와 EBS1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