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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부품 해외인증 강화”…경기도·기업 동반 성장 전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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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부품 해외인증 강화”…경기도·기업 동반 성장 전략→지원 확대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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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친환경차 부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참전을 위한 인증 지원 정책에 한층 무게를 실었다. 지원 범위를 넓혀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기업당 최대 2천만원 한도 안에서 건수 제한 없이 인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평택에서 개최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수출기업 간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외규격 인증비 지원뿐 아니라 해외 납품처가 요구하는 신뢰성 평가까지 포함한 제도 개편이 단행된 것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 특화 품질인증인 IATF 16949 인증비용을 새로 추가해 품질경영시스템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한 점이 주목된다. 지원 대상도 경기도 내 본사, 공장, 연구소를 둔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에 들어가는 핵심 동력원과 구동장치, 전기전자 부품, 충전설비 등 첨단 친환경차 부품 전반이 포괄된다. 기업당 최대 2천만원, 인증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되고, 기업은 최소 20%의 부담만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모집 공고일 이전 완료된 인증도 소급 지원돼,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글로벌 인증 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친환경차 부품 해외인증 강화…경기도·기업 동반 성장 전략→지원 확대
친환경차 부품 해외인증 강화…경기도·기업 동반 성장 전략→지원 확대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본 사업으로 도내 중소·중견 친환경차 부품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해외 CE, UL, NRTL, CCC, IATF 16949 등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인증 획득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세계 자동차산업 흐름에 맞춰, 경기도와 기업이 상생 발전 구조를 모색하는 제도적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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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테크노파크#친환경차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