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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장중 34,000원 하락 거래”…PER 32.76배로 업종 평균 상회
경제

“HPSP, 장중 34,000원 하락 거래”…PER 32.76배로 업종 평균 상회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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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가 9월 23일 오전 장에서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PSP는 3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34,250원 대비 250원(0.73%)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HPSP는 시가 35,250원으로 개장한 뒤 고가 역시 35,250원을 기록했으나, 한때 33,7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전 10시 8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681,189주, 거래대금은 234억 7,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출처=HPSP
출처=HPSP

HPSP의 시가총액은 코스닥 19위인 2조 8,431억 원이며, 전체 상장주식수 83,498,568주 중 외국인 투자자가 17,954,809주를 보유해 외국인소진율은 21.50%로 집계된다. 배당수익률은 1.76%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2.7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13.65배)을 크게 웃돈다. 다만 이날 동일업종이 0.42% 오름세를 보이는 데 반해 HPSP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HPSP의 높은 PER 수치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실적 기대 또는 성장성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업종 평균보다 높은 PER을 유지하는 종목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업황 개선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재평가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9월 들어 투자심리가 개선 조짐을 보인 코스닥 내에서 HPSP 같은 성장주 흐름에 변동성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방향, 반도체 업황, 실적 발표 등의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HPSP 주가 흐름은 글로벌 증시, 업종 실적 모멘텀, 투자수급 환경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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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