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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케어넷, 디지털 헬스 IPO 전략 본격화”…키움증권과 협력→글로벌 시장 확장
IT/바이오

“하이케어넷, 디지털 헬스 IPO 전략 본격화”…키움증권과 협력→글로벌 시장 확장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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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케어넷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전장 한가운데서 기업공개(IPO)라는 도전적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인성정보의 자회사로 성장해온 하이케어넷은 키움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원격환자모니터링(RPM)과 만성질환관리(CCM) 서비스를 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한 의료 네트워크는, 공공 보험 영역 기반의 확장세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점점 더 굳건히 다지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은 급속히 진화 중이다. 하이케어넷이 구현한 솔루션은 환자 생체 데이터의 실시간 감지, 질환 예측, 의료진 공동 활용의 자동화 리포팅 기능까지 정밀하게 통합해, 만성질환 관리의 효율성과 임상 정밀도를 극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호흡기·치매 진단 솔루션 등 혁신적 포트폴리오도 갖춰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2030년 3,05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 제기되며,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이케어넷, 디지털 헬스 IPO 전략 본격화
하이케어넷, 디지털 헬스 IPO 전략 본격화

하이케어넷은 이번 IPO 추진이 자본 확충과 신규 투자 여력 확대는 물론, Medicare 중심의 서비스에서 민간 보험 확대, 미국 내 M&A 기회 등 사업다각화를 겨냥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홍진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력과 수요가 검증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더 넓은 고객 및 파트너와의 연결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모회사 인성정보 역시 지분 가치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미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향후 국내 헬스케어 사업 확장까지 노리고 있어, 하이케어넷의 IPO는 업계에 전략적 의미를 던지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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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케어넷#키움증권#인성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