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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오페라 장면 폭발”…장동윤·이엘, 목숨 건 추격→죽음의 밤 운명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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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오페라 장면 폭발”…장동윤·이엘, 목숨 건 추격→죽음의 밤 운명 갈린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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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공연장이 비명을 머금고 짙어진다. 장동윤이 연기하는 형사 차수열과 이엘이 그리는 연쇄살인마 김나희는 그 어둠 한복판에서, 실체 없는 공포와 서로를 향한 불안에 뒤덮여 또 한 번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범인과 피해자, 그리고 쫓고 쫓기는 이들이 뒤섞인 오페라 장면을 통해, 폭발적인 감정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밤을 뒤흔들었다.

 

인파가 숨죽인 객석 너머, 차수열은 무대 위에 선 연쇄살인수사팀 배성규를 주시했다. 동시에 김나희는 공연장 구석구석을 꿰뚫는 듯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다음 희생자와 그 이면의 진실을 추적했다. 한 치 앞도 읽을 수 없는 연출 아래에서 장동윤은 외로운 형사의 절박함을, 이엘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려움과 결심을 내면 깊이 그려냈다. 두 사람의 굳은 표정과 흔들림 없는 자세는, 조명 아래 유독 선명하게 빛났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오페라 장면…장동윤·이엘, 위기 속 추격→추가 살인 긴장 최고조 /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오페라 장면…장동윤·이엘, 위기 속 추격→추가 살인 긴장 최고조 / SBS

차수열과 김나희 뿐 아니라 관객의 숨결까지 얼어붙게 한 이번 회차는 충격의 파고를 연이어 만들었다. 닐슨코리아 시청률 기록 경신, 넷플릭스 국내 1위와 글로벌 6위, 7개국 톱 10 진입의 위력은, 이야기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더 거세진다. 특히 서구완이 남긴 미스터리한 교통사고의 파문과, 새로운 용의자 박민재의 어두운 등장까지 더해지며 공연장 위기 속 혼란을 극대화했다.

 

제작진은 5회차에서 모방살인 사건을 둘러싼 드라마틱한 분기점이 찾아온다고 귀띔한다. 방송 전 공개된 오페라 장면 티저가 이미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듯, 고조된 긴장과 일촉즉발의 상황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른다. 관객들을 집어삼키는 범죄의 밤과 그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인물들의 고뇌는, 차수열이 맞닥뜨릴 마지막 선택과도 이어진다.

 

차수열이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밤을 뒤흔들 추가 살인과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 남겨질지 이목이 쏠린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는 9월 1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을 한 치의 틈도 허락하지 않는 긴장감으로 초대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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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살인자의외출#장동윤#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