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이은지 메뚜기 튀김 폭풍 흡입”…아임써니땡큐, 이방의 맛 앞 우정이 빛났다→모닥불에서 터진 진짜 여행 감정
환한 미소와 함께 광시 좡족 자치구 정양팔채의 거리를 나선 강소라, 이은지, 김보미, 김민영 네 사람의 발걸음은 한여름 바람처럼 경쾌했다. 그러나 익숙한 풍경을 넘어, 이국적 식탁 앞에 마주한 순간에는 멤버들의 눈빛이 조금씩 달라졌다. 낯선 음식과 익살스런 도전, 그리고 우정이 겹겹이 쌓인 밤은 시청자의 마음에 뚜렷한 여운을 남겼다.
‘아임써니땡큐’의 여정은 100년 전통 광시 가정식 식당에서 시작됐다. 강소라는 주저 없이 메뚜기 튀김을 집어 들며 “못 먹을 이유 없지, 단백질이잖아!”라고 당차게 외쳤다. 이어 번데기도 거침없이 맛본 그녀의 모습은 멤버들에게 웃음을 주면서, 여행이란 결국 낯섦을 향한 용기임을 보여줬다. 써니즈 멤버들은 현지의 다양한 음식들에 하나둘 용기내 도전했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선이 식탁 위로 따뜻하게 번졌다.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 의상으로 변신한 네 사람은 새롭게 단장한 머리와 화려한 색채의 의상으로 골목을 누볐다. 김민영은 “태어나서 이렇게 화려해 본 적 처음이야”라며 숨겨둔 설렘을 꺼내놓았다. 여행자다운 호기심과 벅찬 감정이 전통마을 구석구석 묻어났고, 멤버들은 잊지 못할 포토타임을 남기며 우정의 기록을 쌓았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구이린의 대표 축제 ‘백가연’이었다. 100가정이 차린 현지 요리가 계절의 향기를 머금고 빛나는 대형 연회장에서 멤버들은 현지인들과 한 식탁에 둘러앉았다. 자유롭게 음식을 나누고 테이블을 이동하며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광경은 써니즈를 ‘식탁 외교관’으로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성주는 “내 친구들 저기 엄청 갈 것 같은데?”라며 유쾌한 응원을 보냈고, 멤버들은 이질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품은 미소로 중국의 시간을 오롯이 마주했다.
뜨거운 축제 밤이 깊어가자 써니즈는 모닥불 곁에 앉아 현지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은지가 “구이린, 너 좀 친다”며 여행지에 빠져든 마음을 드러냈고, 김민영은 “식탁 외교관이 된 느낌”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강소라는 “구이린… 우린...?”하고 농을 던지며 네 명의 우정과 여행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묻는 목소리를 남겼다. 낯선 곳에서 터진 진짜 감정과 우정, 그리고 그 하루를 빛낸 ‘찐친 케미’는 ‘아임써니땡큐’의 쫀득한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의 남다른 적응기와 현지 경험기가 펼쳐진 ‘아임써니땡큐’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0분 시청자들의 안방을 생생하게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