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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유튜브서 고백한 속내”…몸값 최저→간절한 재도전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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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유튜브서 고백한 속내”…몸값 최저→간절한 재도전 신호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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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이 스튜디오를 밝히던 순간, 신정환은 오랜 공백의 시간을 담담하게 꺼냈다. 유튜브 웹예능 ‘논논논 시즌2’에 출연한 신정환은 자신만의 과거와 현재를 솔직하게 마주하며, 깊은 진심을 담은 바람을 전했다. 재치 있고 유쾌한 모습 뒤, 신정환이 내비친 속내에는 세월의 흔적과 함께 진중한 각오가 묻어났다.

 

이날 ‘논논논 시즌2’에서 신정환은 “내가 ‘날아라 슛돌이’ 1기였다”며, 과거 방송에서의 순간과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독일 월드컵 때 슛돌이 아이들과 함께 직접 다녀왔었다. ‘뭉쳐야 찬다’, ‘날아라 슛돌이’ PD가 없었다면 지금의 ‘최강야구’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하며 자신이 걸어온 방송길의 의미를 조용히 되짚었다. 특히 “전화 좀 주세요. 써 줘. 나 지금 몸값 최저야”라고 직접 어필하는 모습은 장난스러우면서도 간절함이 엿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논논논 시즌2' 캡처
'논논논 시즌2' 캡처

신정환은 2005년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 1기’ 코치로 활약하다 도박 혐의로 중도 하차했다.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 이후 그는 스스로 방송에서 긴 은둔을 선택했다. 2017년 음악 예능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신중한 복귀를 알렸고, 2018년 ‘아는 형님’ 등 예능 무대에서 얼굴을 비추며 서서히 시선을 모았다.

 

이어 2022년 ‘부캐전성시대’, 그리고 BJ로 변신했던 플렉스티비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음악과 예능 재능을 펼쳤다. 신정환은 플렉스티비에서 “뎅기열 다 내렸다. 13년 됐다. 이제 도박과 담배 모두 끊었다”고 직접 밝히며, 오랜 세월의 단절을 끊는 신호를 보였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이름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논논논 시즌2’ 웹예능에서 그가 들려주는 솔직함은 새로운 재도전을 꿈꾸는 진정성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논논논 시즌2’ 3회 영상은 지난 23일 ‘채널고정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됐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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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논논논시즌2#날아라슛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