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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대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저평가 분석 힘받아
경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대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저평가 분석 힘받아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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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가 7월 11일 오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당 종목은 연간 실적 악화에 따른 저평가 신호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맞물리며, 중장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목표주가를 2만8,563원으로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오후 3시 9분 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1.08%) 오른 2만3,450원에 거래됐다. 장중 시가는 2만3,300원, 고가는 2만4,150원, 저가는 2만3,2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4만8,000주, 거래대금은 35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출처=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출처=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만5,000주 넘게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7.79%로 집계됐으며, 전일인 10일에도 5만8,000주가 순매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속적인 매수세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은 -843원, 주가수익비율(PER)은 음수로 적자를 기록 중이다. 반면 주당순자산가치(BPS)는 3만3,249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1배로 나타나,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당금은 현재 지급되지 않는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저평가 매력이 더해지면서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는 52주 최고가 4만8,900원과 최저가 1만9,460원 사이 주가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연속 순매수와 저평가 구간 진입이 뚜렷하다”며 “단기 실적 개선 여부와 글로벌 수급 상황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당분간 외국인 동향과 실적 발표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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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외국인매수#저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