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문원 첫 포옹 속 설렘”…샬라카둘라 듀엣, 결혼 앞두고 벅찬 눈물→마법이 된 사랑
환한 미소와 함께 다정하게 마주 선 신지와 문원이 음악 속에 서로의 떨림을 실었다. 특별하게 빚어진 이들의 목소리가 한데 엉키는 순간, 사랑이라는 이름의 기적이 조용히 퍼졌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무대는 설렘과 행복이 촘촘히 스며들며 팬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신지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솔로곡 ‘샬라카둘라’의 티저 영상을 처음 세상에 내보였다. 새 곡의 티저에는 예비 신랑 문원이 듀엣 파트너로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노래를 부르며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영상 구석구석에는 마치 오랜 동반자처럼 진심이 깃든 눈빛이 가득했다.

‘샬라카둘라’는 사랑이 마치 마법처럼 찾아올 때의 설렘을 정교하게 담아낸 곡이다. 신지와 문원은 어색하면서도 두근거리는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했고, 둘만의 대화와 호흡이 음악에 투명하게 스며든 장면들이 곡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번 신곡은 신지의 첫 듀엣곡이자, 예비 부부로서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교감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지는 전날 직접 예비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며 무대만큼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거듭 이어진 시드니 공연과 코요태 앨범 작업, 그리고 전국 투어 일정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온 신지는 팬 입장에서는 조금 더 일찍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에 미안함을 표했다. 기자들의 빠른 보도로 인해 입장을 서둘러 발표하게 됐지만, 내년 결혼식만은 꼭 팬들에게 직접 전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신지와 문원의 인연은 오랜 시간 천천히 이어져 왔다. 두 사람은 신지가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를 진행하던 시절 게스트와 진행자로 처음 만나 깊은 우정과 동료의식을 쌓았고, 이내 서로의 진심을 알아차리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이 함께 음악을 만들어내고 사랑을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이 순간, 음악과 감정은 하나 돼 흐른다. ‘샬라카둘라’ 특유의 명랑함과 투명한 설렘, 그리고 무대 위에서 오간 두 사람의 눈빛이 남긴 여운은 팬들에게 따스한 축복이 됐다.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지와 문원은, 앞으로의 시간도 마법처럼 서로를 마주하며 걸어갈 예정이다. 신지와 문원이 함께한 신곡 ‘샬라카둘라’는 26일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