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아이에스 11.7% 급등”…1년 최고가 경신에 거래량 급증

일성아이에스 주가가 1일 장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2,650원(11.70%) 오른 25,300원에 마감하며 1년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초반 22,500원에서 출발한 뒤 하루 내내 강세 흐름이 이어졌고, 마감가와 동일한 25,300원을 장중 최고가로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3,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량은 108,628주로 최근 일평균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2.00배로 나타났다. 일성아이에스의 1년 최저가는 14,500원으로, 이날 종가는 연중 최저치 대비 74%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67주를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1,854주를 순매도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매수세가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0.36%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일성아이에스를 둘러싼 관심 증가 및 종목 재평가 기대감이 주가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뚜렷한 기업 공시나 호재성 이벤트가 확인되지 않아 상승세 지속성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실적 추이와 향후 대규모 수주 여부, 건설경기 흐름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수 전체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개별종목 강세가 두드러진 것도 이날 일성아이에스의 급등 배경으로 지목된다.

향후에는 글로벌 경기 및 업종 내 경쟁 구도가 주가 변동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모멘텀과 함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