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신곡 선물·김용빈 눈물 고백”…사랑의 콜센타, 한여름밤 진심→세븐스타즈 흥뽕쇼 궁금증
밝은 미소 속에서도 짙은 그리움이 묻어나는 노래가 무대를 가득 메웠다. 김용빈은 영탁의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로 초여름 밤의 문을 연 뒤,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 끝에 멈춰 선 눈물을 안겼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음악이 만드는 하모니가 한여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번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는 김용빈이 우승 특전으로 영탁이 직접 선물한 신곡을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여, 애절함이 짙게 묻은 따스한 목소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TOP7 멤버들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마치며 ‘고백’이란 날것의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시청자의 사연을 듣던 중 김용빈은 할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하다 끝내 울음을 삼키지 못하고,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 무대를 떨리는 음성으로 채웠다. 진심 어린 눈물과 애틋한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져 화면 너머까지 먹먹함을 남겼다.
선 손빈아는 팬 신청곡인 ‘해변의 여인’을 완창하며, 직접 충남 보령까지 찾아가는 열정으로 TOP7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팬사랑을 드러냈다. 팬을 만나기 위한 이례적인 장거리 행보는 인턴사원 유지우와의 깜짝 호흡으로 장면마다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듀엣을 신청합니다’ 코너에서는 나윤권이 등장해 ‘나였으면’과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담백하면서도 폭발적으로 소화했다. 이어 미 천록담과의 듀엣 ‘벌써 일년’ 하모니는 감성과 실력을 모두 잡으며 ‘레전드 무대’라는 격찬을 이끌어냈다. 방송은 시청률 4.3%로 1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가며, 공감과 위로의 울림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영탁, 김연자 등 트롯 레전드의 총출동을 예고하는 ‘흥뽕쇼’ 특집 소식이 전해져 한여름밤 열정을 예감하게 했다. 진심이 노래가 되고, 고백이 울림이 된 ‘사콜 세븐’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