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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호시노 겐, 마이 멜로디 속 무한 설렘”…가와이이 선율에 담긴 힘→팬심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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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호시노 겐, 마이 멜로디 속 무한 설렘”…가와이이 선율에 담긴 힘→팬심 동요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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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소녀들의 목소리가 동화 같은 세계를 완성하는 순간, 르세라핌이 다시 한번 음악의 경계를 넘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호시노 겐의 따스한 손끝이 더해진 ‘가와이이(Kawaii)(Prod. Gen Hoshino)’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마이 멜로디 & 쿠로미’의 주제가로 채택돼, 세대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냈다. 경쾌한 선율 위에 녹아든 설렘과 순수함, 그리고 캐릭터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번 협업이 특별함을 더했다.

 

‘마이 멜로디 & 쿠로미’는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마이 멜로디와 쿠로미의 50주년,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애니메이션이다. 각자의 착한 에너지와 개성 넘치는 면모가 담긴 이 작품에, 르세라핌의 글로벌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소속사는 이번 주제가 참여가 그들의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곡 ‘가와이이(Kawaii)’는 제작 단계부터 호시노 겐의 세심한 프로듀싱과 함께 멤버 허윤진의 뜨거운 가사 참여로 한층 풍성해졌다. 허윤진은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주셨으면 한다”는 당부를 전하며 애틋한 감정을 쏟았다.

“귀여움이 전하는 강한 메시지”…르세라핌·호시노 겐, ‘마이 멜로디 & 쿠로미’ 협업→시리즈 정점 / 쏘스뮤직
“귀여움이 전하는 강한 메시지”…르세라핌·호시노 겐, ‘마이 멜로디 & 쿠로미’ 협업→시리즈 정점 / 쏘스뮤직

곡에는 ‘귀여움은 자신의 개성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라는 메시지가 깊이 스민다. 르세라핌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가 이 힘을 더욱 또렷하게 전달하며, 듣는 이들에게 작은 변화를 그리게 한다. 무엇보다 일본 싱글 4집 ‘디퍼런트(DIFFERENT)’에도 이 곡이 수록돼 팬들에게 두 번째 감동의 기회를 예고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서 선공개된 ‘가와이이’는 감각적인 코드와 친숙한 멜로디,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을 입으며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했다. 음악적 완성도와 따뜻한 감성이 공존하는 한 편의 이야기처럼, 르세라핌의 존재감은 작품 전반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르세라핌은 이미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르세라핌 이지 크레이지 핫’을 통해 일본 각지의 열광적인 팬들과 호흡을 나눴다.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공연에 이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의 마지막 무대 역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지난 9일 콘서트에서는 싱글 ‘디퍼런트’의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와이이’가 품은 귀여움과 강인함, 그리고 르세라핌이 전하는 음악의 힘은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모험을 선사한다. 일본 싱글 4집과 마이 멜로디 & 쿠로미 스페셜 애니메이션이 담아낼 새로운 여정은 오는 7월 24일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다. 팬심을 촉촉이 적실 독창적인 메시지가 세대와 장르를 넘어, 모두에게 선명한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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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마이멜로디&쿠로미#호시노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