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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 한가로운 오후의 그림자”…고요한 여유→잠든 위로, 마음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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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 한가로운 오후의 그림자”…고요한 여유→잠든 위로, 마음을 흔들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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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벽을 감싸는 오후 햇살 아래 차정원이 조용한 평온에 잠겼다. 고요하게 기댄 어깨와 잠시 머무는 듯한 시선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로움이 느껴졌고,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은 가을의 슬로우 모먼트를 연상시켰다. 특별한 장식 없이 자연스러운 공간, 우드 톤 가구와 나른한 공기, 그 속에 배우의 한가로운 존재감이 번졌다.

 

차정원은 세련된 그레이 재킷에 짧은 팬츠, 굵은 단색 줄무늬 양말과 운동화로 도시적인 가을 패션을 연출했다. 부드럽게 늘어진 긴 머리가 오후의 따사로운 빛과 어우러지며, 한 손에 든 투명한 잔은 적막 속 특별함을 더했다. 또렷하면서도 절제된 표정은 일상의 온기와 조용한 안정감을 동시에 안겼다.

배우 차정원 인스타그램
배우 차정원 인스타그램

차정원은 사진과 함께 “예쁘게 차려입고, 모닝 커피는 오랫만이라”라며 여유로운 일상의 소감을 전했다. 짧고 담백한 문장 속에 오랜 기다림, 일상으로의 반가움, 멈춰 선 시간에서 찾은 작은 기쁨이 스며 있었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추고 바라보는 순간의 가치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팬들은 “차정원다운 담백함이 담겼다”, “함께 커피 한잔하고 싶다”는 댓글로 그녀의 일상을 함께 공감했다. 무대나 드라마 속 화려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이번 사진이 선사하는 소박함과 내면의 평온함이 더욱 진하게 다가왔다. 차정원의 사진은 일상 속, 가장 평범한 순간이 때로는 가장 아름다운 위로임을 보여주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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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인스타그램#가을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