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제로베이스원, 손편지에 담긴 약속”…2주년 애틋함→이별 후에도 남을 영원한 마음
엔터

“제로베이스원, 손편지에 담긴 약속”…2주년 애틋함→이별 후에도 남을 영원한 마음

조수빈 기자
입력

밝고 따뜻한 미소가 가득한 순간, 제로베이스원 아홉 멤버의 목소리는 데뷔 2주년을 맞이한 팬클럽 제로즈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성한빈이 내미는 한마디 한마디에는 깊어진 신뢰와 벅찬 감사가 자리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흘러간 시간 속,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달려온 여정의 의미가 조용한 울림으로 번졌다.

 

성한빈은 “우리의 활동기가 끝나도 항상 제로즈를 생각한다”며 변치 않는 마음을 전했고, 김지웅과 장하오 역시 자신의 꿈, 그리고 함께 나눈 사랑에 대한 근원적인 고마움을 고백했다. 장하오는 “Timeless”라는 단어처럼 영원을 약속하며 “제베원과 제로즈의 눈물이 행복한 눈물이길” 바란다는 진심을 담았다. 석매튜는 “서로 평생 아끼자”며 다가올 날들에 대한 소망을 덧붙였고, 김태래는 ‘모든 노래마다 제로즈를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제로베이스원/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제로베이스원/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리키는 ‘매일매일 행복하자’며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냈고, 김규빈은 “우리 소년들의 빛나는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아쉽지만, 돌아가도 다시 사랑을 택할 것”이라 언약했다. 박건욱은 지난 두 해의 굴곡진 순간까지 모두 힘이 돼준 제로즈에게 감사를 전하며 “더 가까워지고 더 사랑하고 싶은 사이가 된 게 축복”이라고 고백했다. 한유진 역시 점점 커지는 설렘과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했다.

 

방송 서바이벌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으로 구성됐다. 미니 1집 ‘YOUTH IN THE SHADE’로 첫 선을 보인 이후, ‘MELTING POINT’, ‘You had me at HELLO’, ‘CINEMA PARADISE’ 등 연이은 앨범으로 성장했고, 지난 2월에는 미니 5집 ‘BLUE PARADISE’와 타이틀곡 ‘BLUE’로 무대 위 새로운 자취를 남겼다.

 

무대와 일상, 그리고 편지에 녹아든 서로를 향한 진심은 2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날들까지 평행선처럼 이어질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제로베이스원#제로즈#성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