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대전환”…현대차그룹, 대규모 신규 채용→미래 모빌리티 인재 확보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청년층을 중심으로 7천200명을 신규 채용함과 동시에 향후 1만명까지 채용 확대를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룹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등 미래 신사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업계 전반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자동차 산업의 전후방 생태계 성장에도 의미 있는 촉매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포함한 차세대 차량 개발, 품질 및 안전 관리, 글로벌 사업 다각화와 같은 그룹 핵심 사업군 내에서 청년 인재 채용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금융 등 연관 산업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청년 인턴십 운영도 병행한다. 2023년에는 400여명 규모였던 인턴십 채용을 내년 800여명 수준으로 두 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며, 이러한 현장 실무 중심 프로그램은 청년 취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 기여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6년 이후 국내 7개 대학과의 맞춤형 산학협력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연구장학생 선발제도 등을 통해 현재 200여명이 채용 연계 교육을 받고 있다. 더불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 조기 인재 발굴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세스를 통해 최근 550여명이 수료하는 등, 채용과 인재 양성 정책을 균형 있게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규모 청년 채용이 글로벌 리더십 강화는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과 연관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