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강세 속 외국인 관심”…한화시스템, 거래량 늘리며 주가 상승
한화시스템이 9월 16일 장 초반 뚜렷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55,800원) 대비 2.51% 오른 57,2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56,1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일시 하락(55,700원)을 거쳤으나 다시 고점을 회복했다.
이날 거래량은 34만4470주, 거래대금은 194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10조7873억원으로 55위에 랭크돼 대형주 흐름을 상징했다. 증시에서 한화시스템의 대표적 투자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은 23.85배로, 동일 업종 평균(25.83배)을 다소 밑돌았다.

외국인 투자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 1억8891만9389주 중 7.45%인 1406만8142주를 외국인이 보유 중이다. 배당수익률은 0.61%로, 주가 상승세와 동시에 안정적 수익을 일부 추구하는 투자자도 접근 가능한 흐름이다.
방위산업 강화 및 미래 신사업 진출 기대가 주가에 힘을 보태는 상황이다. 시장은 대형 방산주에 대한 기관 수요와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을 비롯한 방산주 전반에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산·우주 등 신산업 주도 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PER(주가수익비율) 등 지표 변화, 환율 및 글로벌 정책 영향도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업 실적과 산업정책, 시장 수급이 맞물리며 주가 변동성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업 실적, 업종 경쟁력, 글로벌 오더북 변화 등 복합 요인이 맞물린 현장인 만큼, 투자자와 업계는 거래량, 외국인 소진율 등 수급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흐름이 한화시스템 및 방산업종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