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흑백 그래피티 속에 새긴 거친 변심”…RUSH MODE서 쏟아진 압도적 존재감→팬심 뒤흔든 여름 전조
희미한 어둠과 낡은 공간, 단 한 사람이 만들어낸 고요가 묘한 긴장감을 풀어냈다. 백호는 자신의 존재감을 담담히 펼치며, 무심한 듯 시선을 던져놓고도 그 안에 겹겹의 감정선을 실었다. 조명이 닿지 않는 음영과 두 손끝, 거칠게 낙서된 ‘Rush’란 단어와 청량한 데님, 촘촘히 세공된 목걸이가 맞물리며 시린 여름밤의 정적을 상상하게 했다.
뉴이스트 멤버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아티스트 백호는 이번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한층 새로운 자아를 드러냈다. 금발로 변신한 짧은 헤어, 순백의 티셔츠와 푸른 데님, 그리고 의자에 앉은 한 장면에서는 변화의 신호탄이 강렬하게 느껴졌다. 회색빛 분위기와 비닐로 감싼 기둥, 필름 카메라 질감까지 더해진 공간은 자유분방함을 강조했지만, 그 안의 백호는 묵묵함을 잃지 않았다.
팬들은 공개된 이미지를 두고 “백호만의 아우라가 돋보인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쏟았다. 이를 통해 다가올 신곡 혹은 신보에 관한 백호의 의미심장한 메시지,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음악적 변신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 고조됐다.
최근 백호는 카리스마와 자유로운 감각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서사를 바탕으로, 더욱 짙어진 이미지와 진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화면 속 그의 섬세하고 단단한 분위기는 무대 위와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다가올 여름의 격렬한 에너지까지 암시했다.
한편, “BAEKHO : RUSH MODE Concept Photo 2025.06.30. 0AM KST”라는 메시지와 함께 예고된 신보의 소식은 팬들에게 오래 기다린 숨결처럼 다가왔다. 백호가 펼칠 또 다른 성장의 순간이 음악 팬들에게 깊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