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조정석, 티키타카 끝에 터진 진심”→판교 버스 위 오랜 우정의 온도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버스 안, 유연석과 조정석은 오랜 친구만이 내비칠 수 있는 진짜 얼굴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틈만 나면,’ 32회에서 두 사람은 일상의 짧은 토라짐 사이사이 농담을 건네며, 서로의 허물없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판교를 오가는 길에 조우한 시민과의 즉흥 토크에서는 유연석이 “재석이 형한테 소통법을 배웠다”고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곧바로 조정석의 “연석이는 눈치는 못 배웠네”라는 장난으로 현장 분위기는 더욱 밝아졌다. 조여정까지 가세해 “승객분이 지쳐하시더라”고 덧붙이는 그 짧은 대화 속, 절친들의 유쾌한 속마음이 쏟아졌다.
점심 식탁 위에 올려진 평양냉면 한 그릇을 사이에 두고 유연석은 “면치기 소리를 내야 할지, 조용히 먹을지 모르겠다”며 예능에 처음 도전하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조정석은 “예능인 다 됐네”라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곧 “그런 것까지 계산하면 재미없다, 자연스럽게 해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조정석의 코칭에 유연석이 “이렇게까지 해야 해?”라고 되묻는 장면은 두 사람의 진심과 장난이 오롯이 스며든, 바로 현실 친구만이 오갈 수 있는 티키타카 그 자체였다.

이 모든 모습을 바라본 유재석은 “너네는 찐이다, 찐친이야”라며 장난스레 웃음을 터트렸다. 판교 버스와 평양냉면, 그리고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 유연석과 조정석, 그리고 조여정은 가까운 사이만이 주고받을 수 있는 농담과 위로, 동시에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우정의 본질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케미는 추억과 진심이 자라나는 여름날의 한 장면처럼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시원한 현실 친구의 대화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작지만 단단한 위로를 전한 ‘틈만 나면,’은 7월 29일 화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되며, 더욱 깊어지는 우정과 진심의 순간을 안방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