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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급등 후 조정”…일동홀딩스, 단기 매수세에 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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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급등 후 조정”…일동홀딩스, 단기 매수세에 4% 상승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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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가 7월 24일 오전 한때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급등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서고 있다. 오전 10시 45분 기준 일동홀딩스 주가는 9,290원으로 전일(8,930원) 대비 4.03%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시초가는 10,000원으로 강하게 출발했으나, 고점 형성 직후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9,000원대 초반까지 하락 조정됐다. 장중 저가는 9,15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31,008주, 거래대금은 12억 4,500만 원 수준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날 별다른 기업 이슈나 외부 재료 없이 일동홀딩스가 강세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일 대비 4%대 상승에도 불구, 개장 직후 단기 매수세 유입과 함께 고점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동시에 출현했다고 평가했다. 고점 대비 낙폭이 크지 않아 단기적 변동성 확대보다는 추세 재확인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개별 종목에 단기 상승세 이후 매물 출회가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은 하루 동안의 변동폭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별다른 이슈 없이 주가 변동이 나타날 경우 방향성 확정까지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동향이 일동홀딩스의 기업가치나 펀더멘털과 직결된 흐름은 아니지만, 최근 시장 내 단기 수급의 중요성이 커지는 현상으로 풀이했다. 정책 이슈와 대외 변수의 부재 속에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 신호에 휘둘리지 않는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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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주가#매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