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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영숙 애프터 데이트 속 진심 한 조각”…나는 SOLO, 반전 눈물→예측불가 감정선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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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영숙 애프터 데이트 속 진심 한 조각”…나는 SOLO, 반전 눈물→예측불가 감정선 어디로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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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맞잡은 손끝에서 출발한 두 사람의 재회는, 어느새 말 못 할 불안과 미묘한 설렘으로 변주됐다. ‘나는 SOLO’ 26기에서 5년 만에 애프터 데이트에 나선 영수와 영숙은 핑크빛 기대와 서늘한 침묵을 오가며, 스튜디오조차 숨죽이게 하는 진짜 감정의 파편을 남겼다. 영숙은 솔직한 고백과 함께 영수를 향해 다가섰고, 출연진들 역시 그 직진에 아낌없는 힘을 실었다.

 

그러나 설레는 에피소드가 흘러갈수록 두 사람의 기류도 흔들렸다. ‘수퍼 데이트’와 ‘1일 2데이트’를 연이어 이어가며 영숙이 “오빠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는 진심을 밝혔을 때만 해도 모두가 새로운 로맨스를 예감했다. 하지만 최종 선택을 두고 나눈 대화에서 영숙의 표정은 변했고, “진실성에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는 한마디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MC 데프콘과 이이경은 현장 반응을 이끌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애틋함 대신 서늘한 바람이 돌았다.

“진짜 마음은 어디에”…영수·영숙, ‘나는 SOLO’ 5년 만 데이트→반전 눈물 / SBS Plus, ENA
“진짜 마음은 어디에”…영수·영숙, ‘나는 SOLO’ 5년 만 데이트→반전 눈물 / SBS Plus, ENA

이번 회차 속 ‘칭찬 감옥’ 데이트와 1일 2데이트 장면에서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디테일이 교차한다. 영수에게 기대던 영숙이 점점 거리를 두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심쿵으로 바뀌는 찰나마다 시청자들 역시 불안한 시선을 거둘 수 없다. 오랜만에 마주친 두 사람의 진짜 마음,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다.

 

‘나는 SOLO’는 최근 수도권 시청률 3.9%, 분당 최고 4.5%를 기록, TV-OTT 비드라마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신드롬을 입증했다. 이번 26기 골드 특집에서는 영수와 영숙이 보여준 엇갈린 진심, 이별과 재회의 서사가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차가운 감정의 골과 따뜻한 고백이 교차하는 순간, 영수와 영숙의 선택은 시청자들의 추억 속에도 오랜 울림을 남긴다.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도가 덮친 5년 만의 애프터 데이트, 그 끝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25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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