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함께한 계절 속 아련한 울림”…이민호, 반려견 초코와의 이별→긴 여운 남기다
엔터

“함께한 계절 속 아련한 울림”…이민호, 반려견 초코와의 이별→긴 여운 남기다

전서연 기자
입력

시간이 멈춘 오후의 고요함 속, 이민호와 반려견 초코의 작별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남겼다. 이불 위에 조용히 앉은 초코의 눈빛은 익숙한 일상의 따스함을 품고 있었고, 오랜 시간 곁에 머물던 반려동물과의 동행이 한순간 아득한 추억이 됐다. 변함없는 평온함과 아련함이 감싸는 이별의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소중한 일상과 가족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곱씹게 했다.

 

사진에는 세월의 흔적을 담은 갈색 반려견 초코가 잠잠히 이불 위에 기대앉아 있다. 초코의 크고 맑은 눈, 바짝 선 귀와 흰 목걸이, 넓은 이마 위에 감도는 깊은 신뢰가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침실 한 쪽 노란 쿠션과 생활의 흔적들, 그리고 주인을 응시하는 초코의 순수한 시선은 오랜 시간 쌓인 사랑의 무게를 조용히 드러냈다.

“함께한 모든 계절을 기억해요”…이민호, 반려견 초코와의 이별→아련한 여운 / 배우 이민호 인스타그램
“함께한 모든 계절을 기억해요”…이민호, 반려견 초코와의 이별→아련한 여운 / 배우 이민호 인스타그램

이민호는 “사랑하는 초코가 주어진 16년의 시간을 끝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길 바라며, 초코를 사랑해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라며 직접 담담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으로 지내온 세월의 깊이와, 마지막까지 함께 살가움을 나눈 유대가 그의 문장마다 스며 있었다.

 

팬들 역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초코와의 모든 날이 참 소중했길 바랍니다”, “이민호 배우가 초코와 나눈 따뜻함이 잘 전해진다”라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슬픔을 뒤로하며 남긴 이민호의 작별의 기록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사랑의 결, 그리고 평범한 온기가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금 일깨웠다.

 

이민호는 평소에도 반려견 초코와의 특별한 일상을 팬들과 꾸준히 공유해왔던 만큼, 이번 이별 소식은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가족과도 같던 존재가 남긴 빈자리, 그리고 진심 어린 작별 인사는 이민호와 팬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아련한 여운으로 남게 됐다.

전서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민호#반려견초코#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