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87위 등극”…레이크머티리얼즈, 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급등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업황 개선과 함께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관련 종목 전반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KRX 마감 기준, 레이크머티리얼즈는 13,0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 대비 630원, 5.07% 상승했다. 이는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 2.40%를 크게 상회한 수치로, 투자자 수급 측면에서 두드러진 강세로 해석된다. 이날 거래대금은 50억 3,100만 원을 기록했고, 장중엔 시가 12,550원에서 시작해 13,050원까지 오르며 74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피로감을 덜며 단기 변동성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기준 8,571억 원으로 87위를 기록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성장주 프리미엄과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대형주와의 격차를 좁혀 나가고 있다. 상장 주식수 가운데 외국인 보유 물량은 441만 7,148주로, 전체의 6.72%다. 이러한 수치상 변화는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PER은 56.45배, 배당수익률은 0.38%로, 고평가 논란도 있으나 성장 모멘텀이 주목받는 구간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중장기 재무 건전성과 성과 연계 배당정책 등도 시장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업종 내 평균을 뛰어넘는 주가 흐름과 거래대금 확대는 종목별 투자 심리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경기 방향성과 외국인 자금 유입 흐름이 당분간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주가 변동성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