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딧, 찰나의 빛으로 물들이다”…데뷔 무대 청춘 열정→팬심 폭발 여운

아이딧이 환한 조명의 물결 위로 무대를 가르며 존재를 알렸다. 새로움에 단단히 매료된 팬들은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무대에 선 일곱 멤버는 청춘의 에너지와 기쁨으로 미소를 가득 채웠다. 짙은 설렘과 당찬 소망이 뒤섞여 흐른 이 순간은 데뷔만이 지닌 깊은 울림으로 오래도록 남았다.

데뷔 앨범 ‘아이 디드 잇.’으로 공식 첫 발을 내디딘 아이딧은 전 세계 케이팝 팬들과 힘차게 조우했다. 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으로 이뤄진 7인은 스포트라이트 아래 자신을 온전히 펼치며 실력파 신인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ImPerfect’로 열린 쇼케이스 현장은 ‘IDID.ZIP’ 코너, 개성 만점 토크, 퍼포먼스가 뒤엉킨 축제의 장으로 빛났다. 

팬들은 프리 데뷔곡 ‘STEP IT UP’과 신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를 차례로 만끽했다. 특히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맞아 내 멋대로 찬란해 그게 우리 매력”이라는 당당한 가사로 완벽함에 대한 강박 대신 자신만의 빛을 믿는 청춘의 메시지를 노래했다. 멤버들은 수록곡 비하인드, 데뷔 준비 과정, 솔직한 감정을 팬들에게 직접 들려주며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갔다.

무대가 끝나갈 무렵, 아이딧은 9월 15일을 소중한 기념일로 선포하며 팬들과 단체 사진을 남겼다. 당찬 다짐과 함께 순간을 공유하던 공연장은 앙코르 요청이 잦아들지 않으며 사랑과 기대감에 벅찬 열기로 가득 찼다. 동시에 뮤직비디오로 풀어낸 여름의 자유로움과 청량한 영상미도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은 “발랄함이 신선하다”, “모든 멤버가 각기 빛난다”라며 열띤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완성형 아이돌’로서 평가받아온 아이딧은 데뷔 전부터 경연, 다양한 활동을 소화하며 실력을 쌓았다. 춤, 노래, 무대 매너와 팬과의 교감 등 다각도로 성장한 모습에 앞으로 걸어나갈 청춘의 시간들마저 주목된다.

아이딧은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9일 ‘뮤직뱅크’, 20일 ‘쇼! 음악중심’, 21일 ‘인기가요’까지 주요 음악 방송에 연이어 무대에 올라 첫 데뷔 활동의 뜨거운 바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망원동 포토이즘 플레이에서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로 팬들과 더욱 진한 만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