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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안은 한옥 감성”…정순희, 93년 폐가의 기적→경주 촌집에 애틋함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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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안은 한옥 감성”…정순희, 93년 폐가의 기적→경주 촌집에 애틋함 물들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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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오롯이 스며드는 시골마을 한가운데, 정순희가 손수 펼친 이야기의 집이 있다. 한때 93년의 무게를 지녔던 폐가는 이제 가족과 추억, 사랑이 가득 깃든 감성 한옥으로 다시 태어났다. 최근 방송된 ‘오늘N-촌집전성시대’ 코너가 조명한 경주 외동읍 괘릉리의 이 한옥 독채펜션은, 맑은 바람과 정갈한 공간 그리고 자연 풍경까지 아우르는 특별한 온기를 내뿜었다.

 

정순희는 오랜 세월을 머금은 옛집을 구입해 직접 꾸미기 시작했다. 대문을 열면 부엌과 침실, 욕실이 조화롭게 놓인 아늑한 안채와, 자쿠지가 마련된 사랑채가 방문객을 맞는다. 통유리 창 너머 펼쳐지는 시골 들판의 한가로운 풍경은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서정을 자아낸다. 외동읍 구석구석을 품은 펜션 안에는 가족의 온기와 함께 옛 추억이 숨결처럼 배어 있으며, 오랜 세월의 이야기와 새로운 기억이 자연스럽게 교차했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특히 이곳의 자쿠지와 조용한 사랑채는 일상에서 벗어난 사색과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진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소박하지만 따스한 정순희의 손길은 한옥의 뒤안길을 따뜻하게 물들였고, 프로그램 시청자들은 정순희가 만들어 낸 평범한 듯 특별한 일상에 깊게 몰입했다.

 

엔터테인먼트와 생활 정보를 아우르는 ‘오늘N’은 이날 ‘세상속으로’, ‘수상한 가족’, ‘위대한 일터’ 등의 코너를 함께 선보이며 평일 저녁 6시 10분마다 시청자들의 일상에 소소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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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희#오늘n#촌집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