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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연기만으로 살아 숨쉰다”…조째즈도 숨죽인 고백→배우의 속마음은 어디까지일까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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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조째즈’에서 배우 주지훈은 마치 자신을 벗겨내듯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익숙한 유쾌함을 건너는 순간, 조째즈의 정면 질문에 주지훈은 머뭇거림 없이 자신의 본질을 조명했다. 주지훈은 “연기 말고는 잘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조째즈의 말을 듣고, 자신에게 “정말 아무 것도 없다”고 되뇌었다. 덤덤하게 내뱉은 고백이었으나, 그는 업으로 삼은 연기에 대한 깊은 감사와 무게를 동시에 드러냈다.
밥벌이로서 연기 외엔 재능이 없다고 하면서도, 취미를 꾸준히 탐구하고자 애쓰고 있음을 덧붙였다. 복싱,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에도 도전해 보았으나 자신의 한계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롯이 연기에 몰입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주지훈의 태도는, 보는 이로 하여금 그가 진정 배우로 ‘살아 숨쉬는’ 순간에 서 있음을 깨닫게 한다.
한편, ‘말 많은 남자 배우’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김남길, 윤경호와의 일화도 직접 짚었다. 스스로 논란의 ‘진원지’를 명쾌하게 밝혔고, 김남길의 ‘토크 내공’을 유쾌하게 치켜세우며 형제 같은 애정까지 드러냈다. 선후배 사이의 두터운 우정, 그리고 특유의 재치를 오롯이 보여준 에피소드였다.
이번 주지훈의 진솔한 이야기는 지난 27일 유튜브 ‘조째즈’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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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조째즈#김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