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하락장에 태성 0.75% 상승…동일업종 약세에도 선방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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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주가가 12월 5일 오전 장중 소폭 오르며 코스닥 내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업종 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태성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향후 코스닥 전체 흐름과 업종 수급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5일 오전 9시 24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태성은 전 거래일 종가 46,850원 대비 0.75% 오른 4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가는 47,800원에 형성됐고, 장중 고가는 47,850원, 저가는 46,300원으로 집계돼 46,300원에서 47,850원 사이에서 주가가 등락하는 모습이다.

출처=태성
출처=태성

이 시각까지 태성의 거래량은 92,107주, 거래대금은 43억 3,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내 태성의 시가총액은 1조 4,396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57위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 3,050만 730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91만 47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소진율은 2.99% 수준이다.

 

업종 내 비교에서도 태성의 주가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업종의 PER는 71.60이며, 동일업종 등락률은 마이너스 1.54%로 하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태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차별화 흐름을 보이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전 거래일인 4일 태성은 48,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48,200원까지 올랐으나 46,2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종가는 46,850원으로 마감했고, 하루 동안 79만 3,881주의 거래량이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태성이 단기 조정을 거친 뒤 개별 재료나 수급 요인에 따라 코스닥 업종 지수 대비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전반적인 업종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코스닥 지수 방향과 업종 실적 모멘텀 여부가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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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