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 대만 소년의 낭만 한여름 속으로”…일상 속 풋풋함→새로운 감성의 교차

낯익은 오후의 고요함이 감도는 한여름, 전웅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햇살과 부드러운 회색 벽을 배경 삼아 렌즈를 응시했다. 그의 눈빛 아래에 깃든 순수한 소년미와 대만의 낭만적인 기운이 은은하게 퍼졌다. 캐주얼한 흰 셔츠와 연한 데님 팬츠의 담백한 조합, 그리고 어깨에 걸친 검은 메신저백은 자유롭고 설레는 방학의 풍경을 떠올리게 했다.

팬들을 향한 잔잔한 인사도 더해졌다. 전웅은 “Taiwan”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현재의 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려는 아련한 마음을 툭 내비쳤다. 손그림과 손글씨가 더해진 소품들은 한여름의 설렘을 부드러운 감성으로 완성했다. 흑단빛 머리를 한 사람의 가볍게 기운 시선은 여리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무대에서 보여주던 강렬함을 내려놓은 채, 전웅은 사진 속에서 편안함과 풋풋함을 오롯이 드러냈다. 팬들은 “소년 같은 풋풋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교복 셔츠 스타일이 너무 예쁘다”며 소박한 분위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 일상적인 순간의 기록이 또 한 번 전웅의 새로운 감정을 비춰주면서, 특별함이 아닌 평범함에서 오는 위로와 공감을 선사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전웅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번 사진은 AB6IX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와는 또 다른 여름 한가운데의 따뜻한 공기, 자유로움과 소년스러움이 느끼는 새로운 근황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