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신형 미사일 대규모 공개”…대통령실, 열병식 동향 예의주시
김다영 기자
입력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하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극초음속미사일 등 첨단 무기 전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10월 11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내부 행사”라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은 전날 행사에서 신형 ICBM인 화성-20형, 극초음속미사일 등 기존과는 다른 무기 체계를 전격적으로 공개해 대외적으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정치권에서는 북한의 이번 무력 시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당은 안보 태세 강화 방침을 강조하는 반면, 야당도 국가안보 차원의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긴장 고조를 노린 행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정보 공유 및 합동 대비 태세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향후 북한의 추가 군사 동향에 따라 필요한 대응책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정치권은 북한의 연이은 군사 행동을 두고 경계심을 높이며, 동맹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안보 공조에 뜻을 모으고 있다.
김다영 기자
밴드
URL복사
#대통령실#북한#열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