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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아우라도 무장해제”…이민정, 오징어게임 특집→현장 초록빛 유쾌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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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아우라도 무장해제”…이민정, 오징어게임 특집→현장 초록빛 유쾌함 폭발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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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마을을 물들인 트레이닝복과 “456만원”이란 숫자가 풍기는 기운 속, ‘오징어 게임’이라는 세계적 이미지가 반짝이며 스며든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 이번엔 오징어게임 특집으로 시청자 곁을 찾았다. 이민정을 비롯한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은 각자의 별칭을 새긴 트레이닝복을 맞춰 입고, 마을을 위한 선의의 경쟁에 나섰다. 이들이 맞닥뜨린 미션은 총 456만원의 기부가 걸린 ‘가오정 게임’이었다.

 

흥미진진한 게임의 열기 속, 프론트맨과 핑크 가드 복장의 미스터리 주인공이 갑자기 현장에 나타나 출연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병헌이 원작에서 맡았던 프론트맨의 존재감에 순간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이민정은 “프론트맨한테 지금 전화해 볼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현장에는 자연스러운 친근함과 유쾌함이 번졌다.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 위하준과 박규영이 ‘시즌3’ 배우로 특별한 기운을 더하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화사해졌다.

“이병헌도 무장해제?”…이민정·위하준, ‘가오정’ 오징어게임 특집→웃음꽃 만발
“이병헌도 무장해제?”…이민정·위하준, ‘가오정’ 오징어게임 특집→웃음꽃 만발

이민정은 프론트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이병헌과의 남다른 인연에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하준과 박규영은 “이병헌의 아우라는 특별했다”고 이야기했으나, 이민정은 “밥차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 아우라인가?”라며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출연자 사이사이 오가는 재치 있는 멘트와 자연스러운 장난 속에, 게임 특집의 긴장감마저도 따뜻한 가족 분위기로 변해갔다.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살려 ‘오징어 게임’ 특유의 긴장감과 ‘가오정’의 유쾌함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션을 수행하며 예상 밖의 해프닝과 진짜 이병헌에 관한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다. 시즌 특집의 피날레를 장식한 이 날은, 웃음과 따스함, 그리고 세계적 신드롬 안에서 피어나는 뜻밖의 일상적 여운을 남겼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오징어게임’ 특집의 풍성한 이야기와 비하인드는 27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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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가는정오는정이민정#이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