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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3% 상승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50만 원대 근접
경제

“HD현대일렉트릭 3% 상승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50만 원대 근접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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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6월 25일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497,000원에 마감되며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와 실적 호조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관심과 외국인 매수세 집중으로 코스피 내 존재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시가 488,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50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저가는 487,000원이었다. 거래량은 241,354주, 거래대금은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6월 24일 16,854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최근 들어 적극적인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연일 순매도세를 보였다.

출처=HD현대일렉트릭
출처=HD현대일렉트릭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에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투자심리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매출 4조 1,440억 원, 영업이익 9,170억 원, 당기순이익 6,775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실적도 당기순이익 1,534억 원, 영업이익 2,182억 원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 21.5%, 순이익률 15.12% 등 수익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기장비 업종 전반의 성장과 HD현대일렉트릭의 실적 기조를 근거로, 외국인 보유율(34.51%)과 시가총액(17조 9,154억 원) 등에서 업계 내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5,581원, 주가수익비율(PER) 31.9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89배, 배당수익률 1.08%로 투자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외국인 매수와 실적 성장에 힘입어 추가 상승 동력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향후에는 주요 실적 발표와 전기장비 업황 흐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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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외국인매수#전기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