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심사 20일 카운트다운”…세종메디칼, 개선계획서 접수로 시장 긴장 고조
세종메디칼(258830)이 지난 2025년 6월 9일,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서를 접수하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거래 정지의 안개가 자욱한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의 명운을 건 첫걸음이 조심스레 내딛어진 셈이다.
지난 5월 15일, 한국거래소는 세종메디칼(258830)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지정 이후 채권자와 투자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회사는 개선계획서라는 성의의 답변을 보였다. 개선계획서는 투명한 기업 운용과 신뢰 회복의 의지를 담은 출장 보고서와도 같다.
![[공시속보] 세종메디칼,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심사 일정 돌입](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9/1749460886123_342591510.webp)
시장이 숨을 고르는 가운데 거래소는 개선계획서 제출일을 기준으로 20일, 즉 7월 7일 영업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의결 절차에 착수한다. 세종메디칼(258830)의 상장적격성이 인정될 경우, 매매거래정지의 막이 걷히는 밝은 아침이 도래할 수 있다. 그러나, 심의 결과 개선기간이 필요하다고 결정되면 추가 준비 시간을 부여 받은 후, 다시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그렇게도 불확실한 경계 위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불안하게 흔들린다.
만약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를 의결하게 되면,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다음 심의의 바통이 넘어간다. 여기서는 추가 개선기간 부여 혹은 최종 상장폐지 여부가 정해진다. 매 단계마다 결정의 무게는 극적으로 쌓여가고, 시장의 긴장과 기대가 교차한다.
한국거래소는 심사 과정의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매매거래정지 해제 혹은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등에서 시장 참여자 각자에게 신속하게 절차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식 발표와 공시는 투자자 보호라는 근본적 명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처럼 세종메디칼의 거취가 미궁으로 남아 있는 현재, 투자자들은 회사의 자구노력과 심사 결과를 주목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변동성에 노출된 시장은 한 기업의 재정비 여부와 거래 재개 소식을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다가올 7월 7일, 세종메디칼(258830)에 내려질 심사위원회의 결정은 투자자뿐 아니라 코스닥 시장의 신뢰에도 큰 발자국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투자자는 관련 공시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신중함을 택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경제의 생명력이 정의되는 순간을 앞두고, 많은 시선이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