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재혼 직전 입원 충격”…깁스 낀 미소 뒤에 담긴 고백→파열된 인연의 재시작
김병만이 인생의 두 번째 출발선 앞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과 마주했다. 팔에 새하얀 깁스를 두른 채 누운 그의 미소 너머에는 예비신부와 가족들을 생각하는 담담한 결의와 슬며시 번지는 쓸쓸한 온도까지 공존했다. 인생의 새로운 장을 준비하는 그의 일상에 파문이 번지며 팬들은 안타까움과 위로, 그리고 조용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병만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과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 속에서 그는 병원 침대 위에서 팔에 깁스를 한 모습으로 “아주 잠시 쉬었다 올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강제 휴식”임을 밝히며 오는 6월 28일부터 라이브 방송에 다시 복귀하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부상의 배경에는 김병만이 운영 중인 병만랜드 카페 작업이 있었다. 병만랜드 공식 계정에서는 “병원에 간 병만 족장?”, “인대 파열로 수술. 이번 주는 아쉽게도 병원 신세를 지겠다”는 근황이 업데이트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김병만은 카페 인테리어를 직접 손보던 중 손가락부터 손목까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팬들은 댓글로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아쉬움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병만의 재혼 소식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 4월이었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제주도의 자연을 품은 야외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예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김병만은 제주에서 직접 테마카페를 운영하며 차분히 새로운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
과거 김병만은 2012년 7살 연상의 여성과 첫 번째 결혼을 했다. 전 아내는 재혼으로, 딸이 하나 있는 가정이었으며, 김병만 또한 이후 딸을 입양했다. 그러나 긴 이별 끝에 2020년 이혼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고, 최근까지 파양 소송까지 진행된 바 있다.
어수선한 시간을 지나 김병만은 올 9월,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제주도에서 새로운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그의 결혼식과 함께 6월 28일 라이브 방송 복귀, 그리고 카페 운영 소식 등이 향후 어떤 울림을 전해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