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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집중력 폭발 퀴즈쇼”…뽕숭아학당 장어게임→멤버들 몰입에 웃음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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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집중력 폭발 퀴즈쇼”…뽕숭아학당 장어게임→멤버들 몰입에 웃음 쏟아졌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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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에너지를 머금은 이찬원은 뽕숭아학당 초성퀴즈와 먹거리 게임에서 자신의 매력과 지식을 아낌없이 뽐냈다. 멤버들 사이를 오가며 때로는 꼼꼼한 판단력과, 때로는 아이 같은 웃음으로 현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노련한 승부욕과 따뜻한 배려심까지 차분하게 드러나는 순간, 시청자의 마음마저 훈훈해졌다.

 

몸보신 특집으로 꾸며진 시간, 요가로 유연해진 멤버들은 최고의 보양식 장어를 두고 불꽃 퀴즈 대결에 나섰다. 붐이 희재의 신곡 소식에 맞춰 멤버들의 댄스 열기를 북돋자, 이찬원은 등판 웨이브로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어진 ‘집중력 퀴즈’는 생활 속 주의사항의 빈칸을 채우는 것으로, 오답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찬원은 자신의 논리적 추리로 정답 ‘쫄깃’을 완성하며 장어를 차지했다. 깻잎에 꼬리까지 싸먹는 맛에 감사의 포옹까지 이어지며 승자의 여유가 느껴졌다.

이찬원 / TV조선 뽕숭아학당
이찬원 / TV조선 뽕숭아학당

먹는 소리만 듣고 음식을 맞추는 ASMR 퀴즈에서는 코마개까지 착용한 채 코맹맹이 목소리를 선보였고, 붐의 요청에 ‘진또배기’ 한 소절까지 코믹하게 불러 멤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날카로운 귀를 발휘해 우동과 라면 소리를 단번에 맞추며 다시 한 번 장어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 초성 퀴즈에서는 삼계탕 재료 맞히기에 돌입, 수많은 초성에 당황하던 멤버들 틈에서 이찬원은 ‘닭, 찹쌀, 마늘, 대추, 수삼, 소금, 후춧가루, 파, 생강즙’을 완벽에 가깝게 열거하며 문제를 풀어냈다.

 

장어를 나누어주는 따뜻함도 잊지 않은 이찬원은 떡국 재료 초성퀴즈에서도 식재료를 빠짐없이 맞히며 요잘알 별명을 입증했다. 붐은 “오늘 찬원이 3마리 먹은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산해진미 보양식을 건 엉덩이 튜브 날리기 게임이 펼쳐졌고, 묘한 질문을 던지며 멤버들은 엉뚱한 논쟁을 벌였다. 이찬원은 튜브를 고르는 데 오랜 시간을 들여 모두의 애간장을 태웠고, “저 자퇴할래요”라며 장난스럽게 삐치기도 했다. 마지막 기록은 1m 90cm에 머물렀지만, 도전과 경쟁, 우정이 교차한 순간 현장은 진한 여운으로 가득 찼다.

 

‘뽕숭아학당 - 내눈엔 찬또만 보여’ 48화는 다시 봐도 설레는 재미와 함께, 이찬원의 퀴즈 본능과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사실감 있게 그려졌다. 개성 넘치는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이찬원의 따뜻한 활약이 궁금한 시청자들에게, 뽕숭아학당의 다음 이야기는 앞으로도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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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뽕숭아학당#장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