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공지하며 강한 메시지”…천록담, 사칭 경계→팬 곁에 다가선 순간
차 안을 포근하게 감싸는 저녁빛 속에서 천록담은 유쾌하지만 단호한 얼굴로 팬들에게 중요한 알림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직접 공개된 사진 속 천록담 패널은 선명한 테두리와 두꺼운 두건, 붉게 표현된 볼, 그리고 꾹 다문 입술로 독특한 아우라를 자아냈다. 하단에 큼직하게 적힌 ‘긴급공지’라는 글귀가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천록담은 자신의 이름과 응원 문구 ‘천록담니가최고다’가 적힌 패널을 통해, 특정 메신저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이름을 사칭하는 사례가 잦아졌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디엠이나 텔레그램 등으로 개인적 메시지를 따로 보내는 일은 없다”며, “어떠한 친구 추가 요청이나 메세지도 모두 걸러 달라”고 재치 넘치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당부했다. 메시지 말미 “오늘 남은 하루도 마저 담이팅, 내일은 강릉에서 만나요”라는 인사에는 천록담 특유의 친근함과 에너지가 깊이 묻어났다.

팬들은 재빠르게 응답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겠다”, “목소리 들으니 안심된다”, “내일 강릉에서의 만남 기대한다”는 댓글이 줄을 이으며 천록담을 향한 신뢰와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긴급한 상황임에도 유머와 따뜻함을 잃지 않는 천록담의 태도는 경계와 안심, 그리고 팬들과의 공감대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사칭 피해라는 민감한 문제가 떠오르는 가운데, 천록담은 단순한 경고를 넘어 팬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에 두는 모습이었다. 다정하면서도 단호하게 팬들을 지키는 목소리, 그리고 이날 남긴 장난스런 인사는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천록담이라는 이름의 신뢰와 온기를 확인시키는 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