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게티컴퓨팅 4.12% 상승 마감”…반도체 업종 호조에 44.27달러 기록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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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컴퓨팅이 11월 1일(미국 동부 기준 10월 31일) 미국 증시에서 44.27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4.12%(1.75달러)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42.23달러에 출발해 한때 41.68달러까지 내렸으나, 고가 44.52달러를 기록하며 상승 탄력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6,713만 3,153주, 거래대금은 28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주간 변동폭은 2.84달러로 집계됐다.

 

리게티컴퓨팅의 현재 시가총액은 144억 달러(한화 약 20조 5,317억 원)로, 반도체 업종 내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0.74달러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5.91배, 주당순자산(BPS) 1.71달러로 나타났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저가 1.06달러에서 크게 회복한 반면, 52주 최고가 58.15달러 대비로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리게티컴퓨팅 CI
리게티컴퓨팅 CI

투자자들은 대규모 거래와 시가총액 확대 등 리게티컴퓨팅의 시장 내 성장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0.23달러(0.52%) 추가 상승한 44.50달러에 거래를 마쳐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리게티컴퓨팅이 반도체 업황의 회복 흐름에 힘입었으나, 적자 기조와 고평가 논란이 재차 불거질 수 있음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리게티컴퓨팅과 같은 반도체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개선과 글로벌 기술주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FOMC 회의 결과와 함께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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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컴퓨팅#반도체#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