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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테크 거래량 19만 주 돌파”…외국인 순매도에 장중 1.23% 하락
경제

“비츠로테크 거래량 19만 주 돌파”…외국인 순매도에 장중 1.23% 하락

이예림 기자
입력

비츠로테크의 주가가 6월 25일 오후 2시 49분 기준 장중 1.23% 하락했다. 이날 비츠로테크는 전일 대비 110원 내린 8,81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거래량은 190,263주로 집계돼 수급 변동이 활발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순매도와 실적 안정세가 맞물리면서 단기 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비츠로테크 주가는 장 초반 9,030원에 출발해 한때 9,11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내림세로 전환, 장중 최저 8,78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2,543주를 순매도했다. 전체 상장주식 대비 외국인 보유율은 3.70%로 나타나 외국인 이탈세가 뚜렷했다.

출처=비츠로테크
출처=비츠로테크

2025년 3월 기준 실적을 보면 비츠로테크의 분기 매출은 977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69%, 순이익률은 9.83%에 달해,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주당순이익(EPS)은 31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8.24배, 주당순자산(BPS)은 8,807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0배로 평가된다.

 

비츠로테크는 2024년 기준 주당 50원의 배당을 시행 중이며, 시가배당률은 0.57% 수준이다. 코스닥 시총 순위는 366위이며, 시가총액은 약 2,308억 원에 이른다.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언급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율이 높지 않은 데다 실적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어 주가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기관 자금 유입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비츠로테크의 하반기 신사업 전략과 국내외 반도체·배터리 업황 변화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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