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포인트 쌓기 인기”…비트버니 퀴즈, 간편 재테크 트렌드 확산
앱테크를 통한 포인트 적립 열기가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7월 11일 비트버니 오퀴즈를 비롯한 다양한 퀴즈형 적립 서비스가 일상 속 ‘소확행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를 앱에서 출제하고, 정답을 맞힌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날 출제된 오퀴즈 문제는 ‘OOOO는 유채씨앗에서 추출하는 식용유다’라는 내용이었고, 정답은 ‘카놀라유’로 확인됐다. 이 서비스 포인트는 현금이나 다양한 리워드로 교환 가능해 실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퀴즈형 적립은 기존의 출석체크, 광고 시청과 달리 이용자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해 체감 보상 수준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일부 앱에서는 조기 마감이나 운영 방식 변경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 중이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 투자로 소액 재테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앱테크 시장이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라고 분석한다. 동시에 부정 수단을 이용한 반복 참여, 포인트 현금화 과정에서의 제도적 허점 등 소비자 보호 대책 보완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정부와 업계는 이용자 안전성 확보와 포인트 시스템 투명화, 과도한 마케팅 경쟁 방지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포인트 적립·활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보완되는 등 제도적 논의도 진행 중이다.
앱테크 서비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2020년대 중반 이후, 퀴즈형 포인트 적립은 단순 광고형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 주요 리워드 앱 사례를 참고한 고도화 서비스도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세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포인트 현금화·보상체계의 합리화, 안전장치 개선 등이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