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임영웅 9주년, 별처럼 빛난 기부”…팬클럽, 200만원 나눔→대덕구에 희망 물들다
엔터

“임영웅 9주년, 별처럼 빛난 기부”…팬클럽, 200만원 나눔→대덕구에 희망 물들다

강민혁 기자
입력

미소 뒤에 선한 의지가 담길 때, 그 울림은 더욱 길게 번진다. 가수 임영웅의 데뷔 9주년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 건행여사방’이 조용히 이웃을 위한 사랑을 품었다. 대덕구를 찾은 200만원의 성금에는 지난 시간만큼이나 깊은 온기가 스며 있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8일, 임영웅의 시간을 헤아리는 마음이 모여 이뤄진 성과다. 팬클럽은 대전 대덕구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고, 이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조손가정 4곳에 50만원씩 쪼개진다. 단순히 기념의 의미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삶의 문장을 써 내려간 실천의 흔적이었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영웅시대 건행여사방 측은 “임영웅 가수의 빛나는 9년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는 소감을 전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진정한 팬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덕구 최충규 구청장은 “소외된 조손가정을 위한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50만원의 무게는 가벼웠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한여름 햇살처럼 온화하게 퍼져나갔다.

 

영웅시대 건행여사방의 선행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해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200만원을 기부해, 취약 계층 아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기도 했다. 계절이 바뀌어도 이들이 나누는 진심은 한결같았고, 임영웅이라는 이름 아래 팬들은 ‘함께 가능한 세상’을 조용히 만들어갔다.  

 

팬덤의 나눔에서 비롯된 희망은 오늘도 지역사회를 깊이 적신다. 별을 닮은 임영웅의 행보처럼, 팬들은 빛보다 온기를 전하며 모두에게 잊히지 않을 사랑의 답장을 건넨다.  

 

임영웅의 데뷔 9주년, 그리고 영웅시대 건행여사방 회원들의 진심 어린 기부가 지역사회에 따스한 메시지를 남겼다.

강민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임영웅#영웅시대건행여사방#대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