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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3.53% 급등”…외국인 소진율 5.19%에도 거래대금 212억 원 육박
경제

“우리기술 3.53% 급등”…외국인 소진율 5.19%에도 거래대금 212억 원 육박

강다은 기자
입력

우리기술이 9월 23일 장 초반 3.53%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오전 9시 1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전일 종가 4,105원 대비 145원(3.53%) 오른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우리기술은 장중 강한 매수세로 이목을 끌었다.

 

시가 4,080원에 출발한 우리기술은 장중 4,050원까지 저점을 찍은 뒤, 4,260원의 고점을 경신하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현재 총 거래량은 5,074,604주, 거래대금은 212억 5,900만 원에 달해 시장 내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출처=우리기술
출처=우리기술

우리기술의 시가총액은 6,994억 원으로 코스닥 117위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이 44.27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26.78배보다 크게 상회한다. 이는 업종 내에서도 우리기술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0.10%로 소폭 하락했으나, 우리기술은 이날 반대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리기술 보유 주식은 8,590,97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5.19%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우리기술의 주가 강세가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수급 개선 및 투자심리 호전의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소 업계 관계자들은 “동일업종·시장 전체가 약세임에도 개별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를 땐 이슈나 기관수급 상황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시가총액 상위주의 수급 변화 및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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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