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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건강 잡는 홍삼 콤보”…삼진제약, 스틱형 건강식품 명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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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건강 잡는 홍삼 콤보”…삼진제약, 스틱형 건강식품 명절시장 공략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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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건강 기능성 신소재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삼진제약이 추석을 앞두고 새롭게 내놓은 ‘콘드로이친 6년 홍삼 진액스틱 선물세트’는 고기능성 천연 원료 배합과 간편 섭취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명절 선물시장의 지형도에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기능성 식품 시장의 첨단화·소비자 맞춤화 경쟁을 가속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삼진제약은 23일, 100% 소 연골 유래 콘드로이친과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한 ‘콘드로이친 6년 홍삼 진액스틱’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콘드로이친은 엄격한 DNA 검사 인증 시스템을 거쳐 원료의 진위를 검증했으며, 홍삼 역시 국내산 6년근 원산지 보증을 통해 품질을 강화했다. 흑삼, 영지버섯, 녹색입홍합분말, 마카 등 다양한 부원료를 더해 관절·면역·체력 증진 등 복합기능성 제품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기존 정제나 캡슐 제형 대비 섭취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고농축 액상 스틱형으로 개발됐다. 물 없이 바로 섭취 가능하도록 제형을 개선했고, 국산 배 농축액을 첨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편 섭취’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는데, 이번 스틱형 디자인이 타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관절 건강을 위한 주원료 콘드로이친은 동물 연골에서 추출하는 물질로 연골 조직의 구성 요소다. 삼진제약은 DNA 검증 방식을 도입해, 원료의 진위성·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6년근 홍삼은 사포닌 등 활성 성분 함량이 높아 면역 증진, 피로 회복 등에 국내외에서 효능이 분석된 바 있다. 부원료 조합 역시 이너밸런스(내부 균형) 강화 및 다양한 생활 질환 대응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개인별 맞춤형 건강 관리 요구와 프리미엄 선물 수요에 힘입어 연평균 10% 이상 성장을 기록 중이다. 신규 스틱형 제품은 물 없이 휴대·섭취가 가능하고, 구체적인 품질 인증(원산지·DNA 검사)이 앞세워 고연령층뿐 아니라 실용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 수요도 노린다.

 

해외 식품업계에서는 이미 인증 기반 프리미엄 건강식품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중국 등도 각종 원료 인증, 기능성 검증 데이터를 공개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국내 기업 간에도 기능 소재 다양화, 제형 혁신, 인증 역량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별 안전성, 기능성 표시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DNA 검사 등 인증 시스템 적용 제품이 늘면서, 향후 알러지·부작용 정보 투명 공개와 기능성 심사 기준 확대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관계자는 “관절 건강과 활력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명절 선물 시장의 모든 세대를 겨냥한 제품 설계가 특징”이라며 “품질 인증 기반, 스틱형 편의성에 집중해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계는 프리미엄 소재, 편의성, 안전성 인증을 앞세운 신제품이 실제 명절 선물 트렌드에 넓게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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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콘드로이친#6년근홍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