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89% 급등세”…롯데손해보험, 매수세에 주가 탄력
롯데손해보험이 7월 10일 장 초반 강한 매수세로 이틀 연속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롯데손해보험 주가는 1,958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2.89% 올랐다. 장중 한때 2,100원까지 치솟은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유입되며 상승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이날 시가는 1,930원에서 출발했으며, 저가는 1,897원까지 하락했다가 곧장 강한 매수세로 회복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514만7,758주, 거래대금은 103억7,100만 원으로 집계돼 보험주 전반에 높은 관심이 반영되고 있다.

전 거래일이었던 9일에도 롯데손해보험은 1,903원에 마감하며 전날 대비 1.17% 상승했다. 연이은 오름세에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이 관찰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이 같은 수급 중심의 등락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코스피 상장 보험사로, 시장에서 금리환경 변화 및 금융섹터 전반의 수급 동향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종목으로 분류된다. 최근 장중 주가 변동성 확대 역시 유동성 증가와 단기 투자심리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업계 측은 “최근 보험업종 전반에 금리 인상 기대감 및 수급 유입이 단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차익 실현 공방과 시장 변동성이 겹친 상황인 만큼, 단기 등락 추이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거시경제 변수와 업종 내 경쟁 구도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책 환경과 금융시장 수급 변화가 단기 주가 탄력을 어떻게 이어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