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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74일 만의 귀환”…‘WSWF’ 복귀→불완전함 속 피어난 뜨거운 환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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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인사와 함께 무대 뒤편을 밝히던 모니카의 눈빛에는 오랜 기다림이 담겼다. 출산 74일 만에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세미파이널 미션 현장에 선 모니카는 “조금 부족하지만 가보겠습니다”라는 결연한 각오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순간 동료 아이키는 “진짜 의지 없으면 못 한다”라며 깊은 경의와 응원을 전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모니카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음을 솔직하게 밝혔으나,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책임감이 진하게 느껴졌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자리였지만, 무대 위에서 흐트러짐 없는 열정과 팀을 속 깊이 아끼는 마음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관객석 곳곳에서는 모니카의 복귀를 향한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세계 각국 여성 댄서들이 펼치는 자존심을 건 무대, 그 중심에서 모니카는 자신의 한계와 맞서며 ‘하는 만큼 하겠다’는 진심으로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겼다. 냉정한 경쟁과는 또 다른 감동, 무대 위 땀방울과 진솔함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순간이 만들어졌다.
한편, 글로벌 서바이벌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돼 춤과 도전, 그리고 인간적인 드라마를 전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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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아이키